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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23-24_원주놀고왔따_신혼부부/경선장/보드게임/볼링장/삼겹살

보리꿈 2025. 7. 25. 14:08

원주여행이 아니였으나 1박2일 원주여행이 되어버린 기록

 

7/23(수)

오랜만에 짝궁만나러 원주 고고 11시 쯤 원주 도착했다
원래는 10시반쯤 도착 예정이였는데 오는길에 고속도로 공사중이여가지고 꽤나 막힘 한 2시간걸린듯?

암튼 배고파가지고 짝꿍만나자마자 중앙시장 신혼부부 감
완전 오랜만~ 오늘 원주는 이거 먹으러왔음

 


신혼부부

뭐 워낙 유명한데라 굳이 지도 안넣어도 될것같긴해~ 

근데 오랜만에왔더니 가격이 꽤나 올랐다?!
마지막으로 왔을때만해도 3개 시켜도 2만원 안넘었는데 이제 2만원이 넘는닥
그래도 뭐 요새 물가생각하면 저렴한편이긴 하지~

여기오면 맨날 먹는 떡볶이랑 돈까스랑 하나는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잡채밥~
여기 떡볶이는 뭐 아무것도없는데 왜 맛잇지? 미스테리임 (*´﹃`*)

 

밥 먹었으면 커피한잔 먹어줘야지~ 근처에 전에 한번 가봤떤 카페 경선장 감

다른데 가고싶은카페는 있긴했는데 이날 너무 더웠어가지고 걷기를 포기했따
그냥 제일 가까운곳 중에 프차 아닌 곳 전에 가봤던 곳 찾아감

 


카페 경선장

이번엔 시그니처 참깨라떼인가 뭐 그런거 시켜봤는데 생각보다 꽤괜!
나쁘지않았따

특이하게 참기름, 들기름 파는 카페라 그런지 시그니처라떼가 독특혀~ 근데 또 커피맛도 나쁘지않어~
아 우리집 들기름 떨어져서 여기서 함 사볼까했는데 살짝 주춤하는 가격ㅎㅅㅎ
그냥 커피만 먹고 땀한번 식혀주고 나왔따

 

시장 돌아다니면서 본 인형무덤
아 우리집 근처였으면 저 스누피 대가리 하나 사는건데 진짜 살까말까 고민 백번하다가 그냥왔다

폭신폭신하니 갖고싶었는데
사진보니까 또 갖고싶네.....ㅠ

암튼 그리고 심심해가지고 중시 근처에 뭐 볼거없나 구경하다가 소품샵 하나 있길래 구경갔따

 


마켓227

네이버에는 영어로 써있는데, 실제 간판은 '마켓이이칠' 한글로 써있어서 잘찾아가야 됨!
첨에 좀 헤메긴했는데 1층 이불파는 매장들 사이에 숨어있슴!

사진은 구리긴한디 구경좀하고 버즈들어가는 파우치하나랑 바다엽서 하나 사서나왔다
매장이 조그맣긴한데 귀여운것도많고 구경 꽤 재밌었음!

 

그리고 다시 터미널쪽으로 넘어와서 또 보드게임하러감
가기전에 방앗간 한번 들려주고~

아 까망이 키티 요즘 유행인것같아서 유행에 한번 동참해보려다가 만원 기부하고나왔네

나 참내 보드게임이나 하러가자

 

 


히어로보드게임카페 원주단계점

로스트시티랑 카후나로 놀다가 따른거 뭐해볼까하다가 오랜만에 이런 보드게임하고싶었씀
부루마블, 모노폴리, 모두의마블 셋다 비슷하긴한데 느낌이 다르단말이지?

오늘은 뭐할까하다가 모두의마블 안해봐서 해보자 하고 가져왔는데 뭐 자잘한 규칙들이 많더라고?
올림픽을 우리가 정하는거야? 정전이 뭐야? 황사가 뭐야? 열심히 찾아보면서 했는데 첨엔 좀 귀찮았는데 부르마블이나 다른 곳에는 없는 이벤트들이라 나름 재밌었따! 아기자기하니 귀여웡

저녁내기로 두 판했는데 다 짝궁한테 발렸따

 

뭔가 잘놀고 밥먹고 집가려니까 살짝 아쉬워서 고민 백번하다가 원주에서 1박 하고가기로 결정해따
내일 오후에 일정있긴해서 고민했는데, 일정이 코엑스라서 터미널에서 가까우니까~ 에라모르겠따 하고 호다닥 숙소 예약 완

뭔가 전에는 백수되면 맘편히 놀러다니고 좋지!했는데 진짜 백수되서 노니까 나 이렇게 놀아도되나?하고 놀때마다 죄책감들어서 미춰버리겟따ㅋ큐ㅠㅠ 사실은 하루이틀논다고 뭐 큰일나는것도 아니긴한데 왜케 맘 한켠이 불편한지ㅋ큐ㅠㅜ

얼른 취업해야게따

 

머 암튼 불편한 맘을 안고 숙소 예약했으니까 일단 맛잇는거나 먹자
저녁 뭐먹을까하다가 고기먹음~

 


원주백정

맨날 가는곳만 가는것같넼ㅋㅋ
여기도 10번 원주오면 한 8번은 오는 곳인데 고기도 나름 괜찮고 된장찌개랑 냉면 맛있어서 자주온당

맛있써

이제보니까 고기굽기담당 짝궁님 고기 가지런히 정리 핵잘하시네여
근데 집에서 책상 정리는 왜 잘 안하실까? 큼

 

밥먹고 숙소가니까 11시였는데, 둘다 저녁 많이먹어서그런가 배부르기도하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이대로 자기 아쉬워가지고 짐만 내려두고 소화시킬겸 볼링장고고

몰카 짱시러하는 짝궁님 가려줌~
몰랐는데 여기 11시반 넘어서 선불내면 좀 저렴해진당 오예 개이덕

3게임하고 나오면서 1층에 있는 오락실 구경차 들어감ㅋㅋㅋ

짝궁은 야구게임하나하고~ 나는 펀치게임하나했는데 점수 꽤나 잘나왔자나?

뛰어나대 킬킬
야밤에 재밋게 놀았따

 

 

7/24(목)

오후에 내가 서울에 스케줄있어서 빠르게 체크아웃하고 나왔따

나와서 아점으로 뭐먹을까하다가 뼈해장국머금
술안먹고 더운날이였는데 어쩌다보니까 해장국을 먹었내

 


방가삼대얼큰한뼈해장국

여기도 두번째 방문인가? 그럴걸?
반찬쏘심플~
보통맛해서 살짝 매콤한정도였는데 맵찔이 짝궁은 핵맵다고함 ( •︠‎ࠏ•︡  )

맛있었는데 아침이라그런가 양도 꽤많아서 쪼금 남기고 왔다!

 

아점까지 맛잇게먹고 10시 15분차타고 서울로 돌아옴~
뭔가 이번 원주는 충동적으로 간거였는데 나름 재밌게 잘놀고왔따

자 이제 다시 현실로 돌아올시간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