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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꿈
250716_면접끝_잘못봤음/우울해!!/강남하이디라오/개구리뒷다리 본문
아침 눈 뜨자마자 컬리 시켜논거있어서 먹을거 정리함.
오늘의 대왕 할일 : 수박썰기
와 5kg 생각보다 진짜 무겁고 이거 내 냉장고에 다 들어갈 수 있을까 잠깐 고민함ㅋㅋㅋ
열심히 반쪼개서 내가 가진 가장 큰 락앤락 통에 잘라 넣고, 반은 일단 그대로 냉장고 행
머 빨리 먹으면 괜찮겠찌
그리고 밥도 집에서 대충 먹고
오늘 오후 면접 준비 내내 했따
면접날 비온다니 별로구만
좀 멀기도하고 비도와서 아예 한시간쯤 일찍가서 면접 준비를 하기로 했따
웅얼웅얼 준비한다고 했는데 하 좀 가고싶은 기업은 면접이 왜 이렇게 무서울까나
여유있게 들어가니까 앞에 면접자가 면접보고있어서 대기 공간에서 좀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딱 30분씩 릴레이로 계속 면접보는것같았는데, 기업입장에서는 효과적인것같기도하고
나도 오랜만에 공채 면접 준비하는 느낌나고 떨리고 신선했음ㅍㅎㅎㅎ
근데 오늘 면접 잘 못본것같따
초점을 제대로 못맞춘 느낌? 흠
그리고 1차 면접 붙은곳있냐고 물어보셔서 지금은 없으니까~ 없다고 했는데 좀 매력없어 보였을라나...별게다 신경쓰이네
뭐이런것도 신경쓰이고 그래 참..
모르겠따 면접 분위기 자체는 좋았는데, 긍정적인 시그널은 딱히 없었던것같기도하고
내 답변이 나도 맘에 안드는데 다른사람 눈에 어떻게차!!!!!!!!
이미 끝난거 단념하고 내일부터 다시 준비해보작
아니 근데 면접 많이보면는다고 누가그래요 떨리는건 똑같이 떨리고 말 못하는건 똑같은것같은데...
연습삼아 가보자~ 하는 기업은 맘편하게 가는데, 좀만 가고싶은 회사는 떨려서 맘편하게가 더 안되는 느낌ㅋ큐
언제쯤 면접을 잘 볼 수 있을까ㅎㅎㅎㅎㅎㅎㅎㅎㅎ
몰르겠따 오늘 저녁은 친구랑 강남 하이디라오 약속있어서 훠거먹고 잊어버려야지
친구는 퇴근하고 먼저 강남 도착해서 웨이팅 걸어놨는데 여긴 평일에도 왜케 핫해....
비가 많이와서 길거리 걸어다니기도 좀 그렇고해서
기다리는 동안 근처 뉴뉴 가서 구경좀하고, 스벅가서 젤라도하나 사서 나눠먹었따
토맛토머리삔 귀여운데 잘 흘러내리는 재질이라 안삼
한 30분 정도는 하이디라오 매장앞에가서 어제본 모쏠이지만 연애는 하고싶어 얘기하면서 시간때움
친구 혼자 기다린 시간 합하면 거의 2시간 기다린듯?
오늘의 하이라이트 개구리뒷다리~
친구가 먹어보고싶다고하기도했고, 나도 딱히 크게 거부감없어서 시켜봤다
실물로 벗겨진거 보니까 조금 징그러운것같기도하곸ㅋㅋㅋ큐
주문하면 직원분이 힘줄?같은거 잘라주시는데 10분이상 익혀먹으라고 하셔따
뭔가 향신료가 강한 맛에 빠뜨려 먹는게 맛잇을것같아서 제일 매운맛 탕에 넣고 다른거 먹기 시작함
머 야채랑 유부랑 완자는 머 말해모해 다 맛있었따
그리고 개구리 뒷다리는 음 생각보다 맛있었고 생각보다 별맛안났다!
어떤후기에서 닭맛난다고했는데 약간 조그매서 그런가 뽈살맛?이랄까?
맛은 나쁘진 않았는데, 굳이 또시켜먹을것같진.....않을것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는 먹을게 많타...!
밥 다먹고 과일이랑 후식사탕 주신것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나와따
먼가 밥만먹고 헤어지기 아쉽긴했는디
친구는 이천으로 돌아가야하고 내일 출근도 해야하는 몸이라 양보해드림^-^
뭔가 오늘 특출나게 한건없는데 면접보고와서 그런가 하루가 뚝딱갔네
면접 잘 못본날은 살짝 우울하기도하고 자신감도 떨어지는데 오늘이 딱 그런날인것같따
그래도 친구랑 떠들면서 저녁먹고와서 그래도 좀 기분 바닥을 치진 않은것같긴한데 흠 그래도 오늘은 좀 우울해
오늘은 일찍자고 내일 또 회복해서 일어나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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