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708_여의도면접_킵댓커피/스윗차징/피포페인팅/하나로마트/대청소

오늘 오전은 면접으로 여의도 다녀옴!
와 오늘 39도라더니 버스에서 내려서 잠깐 걷기만해도 아침부터 땀이 아주 그냥~ 너무 더워~

아침 9시면접이라 여의도 출근길에 막힐까 걱정했는데 출근길은 생각보다 괜찮았음!

오랜만에 여의도 간김에 쇼핑할까했다가 면접 본 회사 근처기도하고해서 전에 추천받았던 카페 들렸다가 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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킵댓여의도점

올해초였나~ 전 회사에서 회식한다고 여의도갔다가 팀원언니가 추천해줘서 갔었는데 지금은 다들 뿔뿔히 흩어졌찌만..!
다들 잊을때쯤 한번씩 연락하고 얼굴보긴하는데 얼른 누구한명 좋은 소식 들고 와야 또 만날텐데 언제또보려나

커피한잔 마시러갔다가 나혼자 또 우는 사람이 되

암튼 전에는 못먹었지만 오늘은 오전에 간 덕분에 하루 100잔 한정인 바닐라라떼도 마셔봤다!
사장님도 짱친절하시고 라떼도 너무 맛있었음!

담에 누가 여의도 카페 추천해달라고하면 백번이고 여기 추천해줄 수 있음! 강추강추

커피한잔마시면서 면접본 느낌이랑 후기도 정리해보고, 땀 좀 식히고 잘쉬고나왔다
아, 오늘 오랜만에 아침일찍 일어나서 출근시간 맞춰서 나왔더니 사알짝 피곤한게 오랜만에 직장인 일일체험 굿( ·•︡_•︠)ʕ𐭩

 

그리고 바로 집갈까하다가, 전에 여의도에서 일했던 팀원언니가 소금빵맛집이라고 추천해준 곳 들렸다 가기로했다
스윗차징!

진짜 찌는날인데 여의도 공원 가로질러서 좀 건너가야해서 갈까말까 백번고민하다가 갔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더니! 매대에 소금빵이 하나도 없길래 여쭤봤더니 아침부터 대량으로 많이나가서 다 팔렸다고........

나한테 외구래.....⳻_⳺

아쉬운대로 다른 빵 하나 들고 나오긴했는데 넘 아숩네.....
다음에 또 오기로!

 

오는길에는 하나로마트 병무청역점 리뉴얼 오픈했다고 세일 전단지를 우연히봤는데 과일먹고싶어서 사러갔다!
마침 외출한 날에, 볼일보러 나왔다가 들어가는 경로에 세일하는 마트가 있다니 완전 럭키비키!

복숭아랑 키위랑 점심으로 파스타해먹을 양송이고르고 13000원정도 나왔음.
더사고싶었는데 혼자 땡볕에 들고 갈 생각하니까 막막해서 그래도 많이 절제했네

집까지 버스타고갈까하다가 한두정거장 거리라서 이게 또 타기가 애매하고
걷자니 짐도있고 덥고 하필 오늘 양산도 안가지고나왔고 어떡하지하다가 그냥 천천히 걸어가기로했다

면접 보러가는 채비만 하고나와서 맨날 들고다니는 장바구니도 안들고왔네~

나혼자 세일하는 과일사러 안가본 마트도 가보고! 정장입고 장본거 들고 집가니까 나진짜 어른같잖아?

 

집에와서 양송이 사온걸로 파스타도 해먹고 그림 그리고 있었는데, 오전에 면접본회사에서 2차 면접일정 잡자고 연락왔다!
면접도 30분 안되서 끝나고, 딱히 답변을 잘했나 알쏭달쏭했는데 이렇게 바로 연락을 주신다구요? 왜지?

뭐 암튼 일단 준비해보겠슴니다

 

밥먹고 나서는 다른데 서류 지원한곳에서 서류 붙었다고, 온라인 인성검사 하라고 연락도 왔다!
오늘 운세가 좋군? 이건 내일 마무리해야겠다

오후에는 저번에 사뒀던 피포페인팅도 하고, 화장실 청소도하고, 세탁기 청소도 끝냄
머리가 복잡할땐 생각안하고 할 수 있는 활동이 제일이야

페인팅 거의 다 끝냈지롱
밤에는 비 쏟아져서 빗소리 들으면서하니까 나름 무드있고 좋다~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잘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