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꿈

250921_일상모음집_화장실공사/성대사우나/원주청모/원주순대국/아침조식/이천엄마보러감/과자선물세트 본문

일기_개인일기장

250921_일상모음집_화장실공사/성대사우나/원주청모/원주순대국/아침조식/이천엄마보러감/과자선물세트

보리꿈 2025. 9. 21. 23:25

9/10(수) 우리집 화장실 공사함
아랫집에 누수있어서 검사했는데 우리집 화장실에서 누수 있는것같다고 화장실 하수구쪽 타일 뜯어냇따

다행히 공사는 안커서 다행이였는데, 실리콘발라놔서 24시간 물쓰지말라는겨~ 나는 출근할때 아침머리는 꼭 감아야되는 사람인디 아침에 헬스장을갈까 어쩔까하다가 평소에 궁금했던 동네에 있는 성대사우나 가봄~

 

사우나 애기때 엄마랑 간이후로 거의 처음가본것같은데 열탕에 몸도 잠깐 담구고 뜨뜻하니 좋았닿ㅎㅎ
근데 6시에 오픈하자마자 갔더니 고인물 할머니들 사이에 혼자 뉴비로 낀것같아서 주목열심히 받아가지고 쬐끔 민망시러웠음ㅋㅋ

아, 그리고 드라이기 쓰려면 200원 넣어야댐....현금 땡전한푼없어서 드라이기 못쓰고나왔따....
다행히 아침일찍간거라 시간많아서 다시 집가서 머리말리고 고데기하고 출근했따 

담에는 찜질하러 또 가고싶당


9/13(토) 원주

대학교 동기 청모가 있었는데, 짝궁이랑 놀겸해서 겸사겸사 원주로 방문했따

만나자마자 먹고떠드느라 추천받은 술말고 친구들이랑 사진찍은게 한개도없넼ㅋㅋㅋㅋㅋ
저 술 진짜 맛잇어서 사진찍은건데 이름이 뭐엿더라 무슨 츠케유자? 뭐 그런이름이였는데

암튼 1차로 신혼집에서 집들이겸 배달시켜먹다가 2차로 맥주집가는길에 예비남편분도 만낫당

가는길에 오리 구여워서 찍은사진 1개밖에 읍슴^^
결혼식 담달이라 담달에 또 올 예정~~~

저녁은 짝궁이랑 봄봄호텔가봤는데 작고 깔끔햇음!
테라스있어서 궁금햇는데 비와서 못나가봐서 아수웟당

아 이번에 원주에서 첨가보는 순대국집이랑 부대찌개집 갔는데 순대국집 양도 엄청많고 맛잇엇당 담에또가야지

청돈도마순대국


아침으로 사먹는 것들

우리회사는 편의점가서 원하는 것들 일정 금액 내에서 사먹을수 있어서 요게 입사전에 제일 궁금햇당 나는 뭘먹을까나

대충 이런거 사먹음ㅋㅋㅋ
아침 과일먹거나~ 가나디같은거 유행하는거 보이면 괜히 하나씩 사봄ㅋㅋㅋㅋ귀여워요

이건 ~ 점심먹고 먹은 아이스크림이랑~ 옆부서 직원분이 준 루피 비타민!!!! 아까워서 못먹겟서 넘 구여워


9/19(금) 이천감

인간은 같은실수를 반복하고..웅앵
아 이번주도 버스 예매 늦게해가지고 9시 버스를 예매해버렸다

안그래도 이번주 회사일이 안 익숙해서그런가 계속 삽질하고 문서 작성하는 것도 시간 너무 오래걸리고...완전 자존감 바닥치는 상태인데 버스까지 늦게가는걸 예매해버려서 짜증 이빠이 난 상태

별로 안좋은 습관같은데 맘이 안좋거나 하면 혼자 붙잡고있는다고해서 문제가 해결안된다는건 알지만 야근하는 습관이 있음ㅜ
금요일 저녁이지만 버스시간도 늦고하니 겸사겸사 야근 좀 하다가 터미널와서 서브웨이로 저녁 때우고 버스기다렸다

안그래도 짜증나는데 버스도 늦게와버려
비와서그런가 버스가 20분정도 지나서 들어왔다. 오는길에 버스전용차선이 엄청막혔다고하는데 아니 그럼 와서 늦는다고 말이라도 해주든가~ 방송이라도 제대로 해주든가~ 아무도 말안해주다가 사람들이 지나가는 직원들 붙잡고 물어보니까 그제서야 도로가 막혀서 늦게들어온다고 기다리라고 그려~ 증말!

언제올지도 모르는데 기다리는거 힘들어거 그냥 집갈까하다가 기다린거 아까워서 타고왓따

이천오니까 비가 더많이온당 집까지 똑타 타고왔당
요새 날씨가 부쩍 쌀쌀해졌는데 비까지오니까 너무추웠슴

오들오들 떨어서 그런가 목이 살짝 칼칼하다고햇더니 엄마가 약챙겨주고 전기장판 틀어줫당
벌써 오바아녀! 했는데 막상 침대들어가니까 따땃하니 푹잤다🥰

그리고 우리집에 온 과자 선물세트!!!!
매 추석마다 아빠가 가져오는 선물세트~~벌써 들어와있넹 과자 잘먹진않는데 다른것보다 이런거보면 명절이 다가왔군 싶고 좋당

내년이면 아빠가 진짜 퇴직해서 이것도 없겠지! 살짝 아숩구만~

 

다음날 엄마가 해준 카레 밥!!!  진짜 한가득 퍼먹엇당 맛잇서

일요일에 서울 올라와야지하고 오긴했는데. 일요일 오전버스 예매를 놓쳐가지고 일요일 오후에 가야되는 상황이였다.
근데 이번주 유독 힘들어가지고 집에서 쉬고싶기도하고 해서 갑자기 토요일 밤에 서울 올라오기로 결정햇다

엄마랑 저녁밥먹고 마트까지 갔다오고 놀다가 밤 9시차를 예매했다 밤이 늦어서 그런가 엄마가 터미널까지 데려다줫다! 🥺
1박만 하고 가게되서 쪼금 아쉽긴한데 추석때 곧 올거니까 일요일은 그냥 하루종일 누워서 보낼 요량으로 왔음.
집와서 엄마가 싸준 바나나 먹으면서 잠들엇당

 


마무리는 포션 사러간 주인 기다리는 댕댕 ㄱ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