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827_백수탈출신고/사이드프로젝트 진행중

바쁘다바빠 백쑤인생 최근 큰 변화가 생겼따

1. 모바일어플 만들기 사이드프로젝트 시작!
2. 이직 준비하는 백수러 드디어 취뽀 완!

 

백수로 보내던 어느날 심심함에 사무쳐서 사이드프로젝트를 시작해야겠다 마음을 먹었따

우연하게 hola라는 사이트를 알게됐는데, 마침 딱 기획자를 구한다는 눈에 띈 사플이 있어서 용기내서 카톡보내봤는데 여찌저찌 잘풀려서 합류하게 됐따!!! (많은 생략)

https://holaworld.io/

사플 구하고있다면 여기 추천!!!!! 찾아보면 은근 알찬 사플이 많아서 세상에 이렇게 열심히살고있는 사람들이 많다니 싶음

암튼 나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만드는 모임에 기획자로 참여하게됐고,
최초 진입화면(회원가입&로그인)이랑 대략적인 진행 컨셉만 잡아둔 상태인데, 아무래도 기획안 작성하는 기획자가 없어서 작업진행에 혼선이있다보니 기획자를 구한다고했는데, 내가 마침딱 공고를 보고 기획안 작성에 참여하기로 되었따

헹 아직 배포안된거라 비공개임

ppt로만 기획안 작성하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피그마로 기획안 써봤는데, 아무래도 피그마는 기획자를 위한 툴은 아닌것같따
뭐 장단점이 있겠지만 확실한건 피그마는 디자인 툴임. 기획자를 위한 툴은 아님ㅎ

그래도 0부터 하나하나 만들어나가는 작업이 어려운 점도 있긴한데, 
또 역설적으로 0부터 하나하나 만들어나가는 재미가 있어서 기획일이 재밌다고 느끼는 걸까나

재밌기도하지만 또 내가 어떻게 정책을 설정하느냐에 따라서 디자인,개발 담당자분들이 움직이는 방향이 달라지기도하고,
넓게보자면 이 앱의 흥행여부가 갈릴 수도 있는거라 재밌기도하고~ 부담되기도하고~

잘됐으면 좋겠다!

 

 

그리고 두번째, 취뽀를 했씀니다 빠밤~

5월 초에 퇴사하고 8월말에 취뽀했으니까 한 4개월 쉬었나?
(사실상 연차붙여쓴거랑 유급휴가 받았던거까지 다 합하면 마지막 출근은 4월 중순이였쓰니까 거의 5개월?)

권고사직되고 첨엔 혼자 집에서 밥먹다 울고, 자려고 누웠다가 울고, 샤워하다가 울고, 운동하다가 울고, 친구들 만나서도 울고ㅋ큐ㅠ 진짜 눈물바람으로 보내다가 사업을 해볼까 기획일을 계속할까 뭐해먹고 살지 고민도많았던 시간들도 보냈다가~
그래도 바쁘게 살아보려고 아침 5시에일어나서 운동하고, 취미늘리고(바느질하기, 컬러드로잉하기 등등), 사플도구하고, sqld 공부도하고 발버둥 열심히 쳤다~ 증말~

아직 첫출근한지 얼마 안되긴했찌만 아직은 회사 나름 맘에들고 열심히 해보고싶다는 의지뿜뿜임
전 팀장님한테랑 전 팀원들한테 이직 성공했다고 연락도 돌리고~ 아 물론 엄마아빠한테는 면접 합격 연락 받자마자 말했징

첫 회사도 아닌데 이런 환영인사 해주니 즐가와버려~

사실 면접합격연락받고 출근전까지 엄청 좋아! 기뻐! 까진 아니고 '휴드디어 한숨돌렸다' 는 느낌이 더컸는데
막상 조금 출근해보니까 회사 직원분들도 좋은것같구 배울것도 많은것같구 앞으로 더 재밌을것같다!

이왕 출근하기로한거 자기방어일지도 모르지만ㅋㅋㅋ 일단은 회사 맘에들어~ 좋아1!!!

어쩌다보니까 3년차에 3번째회사.. 프로이직러가 되어버렸는데요?
이번회사는 장기근속 함 해보자!

 

근로계약서 작성하자마자 취업신고도 완료! 시원섭섭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