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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꿈
250620-21_단양갔다가성수_친가가족모임/단양/성수/서울취업페스타/글로우서울/SQLD가채점 본문
6/20 금요일
아침부터 비가 많이와서 아침 운동은 포기하고 오후에 친가 모임때문에 단양가야해서 서울역 고고
비바람이 쏟아진다아아ㅏㅏㅏ
나는 반반차쓰고 오후에 간다고 말해놔서^_^ 3시 10분 기차였는데,
배 안고파서 아점으로 대충 쉐이크 먹고나왔더니 쪼금 출출하길래 빵이랑 커피 사먹을까하다가
오랜만에 버블티 사머금
쩐주단 흑당밀크버블이였나 사이즈업해서 한잔때려
기차타고 가다가 원주지나길래 짝꿍생각나서 괜히 카톡 한번 보내보고
2시간 걸려서 단양역 도착쓰
단양에도 비온다리~
엄마랑 아빠가 근처 장볼겸 나 데리러 와조서 숙소까지 편하게 들어갓당
소노벨단양!
바로앞에 흐르는게 남한강이던데 산골짜기 한가운데에 있으니까 넘좋타
풍경이 다했써
단양 떠날때까지 비가 계속와서 어디 못가고 할게 창밖 바라보는것밖에 할게 없었음ㅋㅋㅋ
저녁은 친가 가족들이랑 대충 삼겹살 구워먹고~ 저녁에는 맥주먹으면서 조금 떠들다가 잣다!
숙소 사진은 없음! 그냥 전형적인 콘도같이 생겼는데 깔끔하고 좋았다!
ㅋㅋㅋ친척들이랑 데면데면해서 사진찍는것도 뭔가 어색시리하고해서 그냥 아무것도 안찍음ㅋㅋㅋㅋㅋㅋ
6/21 토요일
어사이지만 술은 2시까지 마시고 잤지
맥주만 조지고자서 취하진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속은 안좋았씀
새벽에 잤는데 으른들이랑 같이하는 여행에 또 나혼자 늦게 일어날수없잔아 _(:ࡇ」∠)_
일어나서 엄마아빠가 새벽 산책하고 사온 빵 주워먹으면서 속이 니글니글하길래 신라면하나 끓여먹고싶었는데
이번 여행이 친할머니 생신겸 모인거라 아침부터 미역국 끓이느라 분주해서.. 라면은 포기하고 주방 옆에서 잔신부름이나 했따
근데 이런 가족여행가면 중간 연차?가 제일 고생인건가 흠
잔신부름 외 다 내가하고잇지....
제부는 손님이니까 그렇다치고....동생은 제부는 이 가족모임 어색하니까... 옆에 딱 달라붙어서 놀아주고있고(아닌가 그냥 얘는 원래 눈치업어서 집안일 잘 안하긴함....)
친척막내는 막내니까 암것도모르고 빠릿빠릿 못하고
제부는 머 올해까지는 우리집 손님 취급해조야되나....?
으른들다있는데 거기서 야 동생네 너네도 와서 좀 도와 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나도 안하자니 애가 좀 철없어보이자나....
흠
ㅇㅇ맞음 쪼잔해보여서 대놓고 말 못하고 뒷담하는거임ㅇㅇ
암턴 밥먹고 아빠는 큰아빠랑 골프치러 나간다고 나가고
나랑 동생은 저녁 약속있어서 어른들한테 인사하고 나왔따
1시 50분 단양역 출발 기차였는데 어쩌다보니까 시간이 엄청 넉넉하게 나와서 기차역 가기전 잠깐 카페들림
무슨 스카이라운지 카페였던것같따
라이브하는 공간도있고 빵은 안먹어봤지만 종류도많고 시골카페갬성~
동생이랑 제부랑 엄마랑 4명이서 좀 떠들다가 나는 단양역 기차타고 서울로 컴백~
아, 그리고 이번에 내려가서 나 회사 그만둔거 말안하길 너무 잘했다고 생각함ㅋㅋ
아무래도 친척들만나니까~ 누구는 은행다녀서 연봉이 얼마고~ 누구는 곧 결혼하고 어쩌구저쩌구~ 하는데 그사이에서 가마니 미소짓고있다가 너는 요새 모하니~ 하길래 아 저 어디 다녀요 하고 전회사로 둘러댐ㅋㅋㅋㅋㅎㅎㅎㅎㅎ
그래도 전회사는 으른들한테 이름말하면 아는 곳이라 백수임니다 하는것보다는^^./....ㅎ
이직하기 전까지는 직장인인척 해야지....^^......
청량리에 내려서 성수로 가야한다리 갱장히 피곤한데 기차에서도 책읽는다고 안잣다
성수는 얼마전에 예약해뒀던 서울 청년 취업페스타 가려고 일정잡은건데
갱장히 피곤해서 아는 언니랑 같이 가자고 약속 잡은거 아니였으면 예약 취소하고 안갔을것같따ㅋㅋㅋㅋ
일단 성수에서 만나가지고 모나미가게부터 들림~
생각보다 모나미에서 필기감이 좋아서 볼펜 살까말까고민되는게 몇개 있었는데,
요새는 핸드폰이랑 pc로 기록하니까 볼펜쓸일이 생각보다 별로 없어서 사지말자 하고 조립 볼펜 1000원 짜리만 사서 나왔는데
언니가 내가 몇번 들엇다놨다한 볼펜을 몰래 결제해나와서 밖에서 전달해주길래 깜짝놀랫다
아니 이언니 만나면 자꾸 나한테 돈쓰려고해서 미쳐부리겟네 담에 만나면 아예 선물을 하나 사가야겟따
내 동네친구..언니 사랑.....
바로 취업페스타 가는길에 만난 대빵 큰 올리브영
겉에서보면 올리브영인지도 모르게 여긴 컨셉을 잘잡아놧따 이런것도 브랜딩이라고하나?
평소 올리브영 매장에서는 못보던 브랜드도 엄청많고 외국인 관광객도 엄청많음
아니 그냥 성수 자체에 외국인이 엄청많아졋따 ㅎㄷㄷ
전에는 이정도까진 아니였는데 머선일이고
올리브영 해외수출도 한다고 어디서 본것같은데..아닌가...
cj주식을 하나 사놔야되나...
흠 암턴 올리브영 살건없어서 대충 2층까지만 한바퀴 구경하고 바로 나와서 오늘의 목적지 찾아감
2025 서울 청년 취업 멘토링 페스타
신청해둔 그룹멘토링은 3층이라 올라가면서 2층을 거치고 갔는데 이런저런 게임도하고 소원 메달도 적고 이벤트들도 꽤 많고 동선도 안겹치게 잘해놔서
생각보다 좋앗따!!!
그리고 나는 5시 데이터라벨링&데이터기획 직무 그룹멘토링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생각보다 좋앗다!
피곤한상태로 가기도했고, 내가 멘토링분의 직무보고 무작정 신청한거라 어떤 내용을 강연으로 듣게될지,
강연 대상자가 이직 준비하는 나한테 맞을까, 대상자가 대학생 막 졸업하는 분들한테 더 초점 맞춰져있으면 도움이되긴할까 고민하면서 별 생각없이 예약한거였는데
강연자분도 재밌으셨고, 내가 생각한 직무 결이랑도 좀 맞고 기획자, PM으로서 sql 따도 될지, 헛발질하는게 아닐지 고민도있었는데 조금 해소가 되었따 그리고 기획자로서 실무를 하면서 어려운점을 들으면서 공감되는 부분도있어서 재밌었고, 앱 기획&데이터기획자로서 현직에서 어떤 기능을 사용하고있고 기업이 AI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을 간단하게나마 들을 수 있어서 좋았따
유용했씀! 한 30분 강연하고 10분 Q&A 진행된것같다
오길잘했따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 요새는 시에서 이렇게 취업하라고 돈 들여서 행사도 열어주고 참 좋은 세상이야~
따봉해치야 오늘도 고마워~~~
강연관련해서 언니랑 이런저런 얘기나누면서 밥먹으로 감
이름 모더라 글로우성수였나
사람 짱많음 1층은 뷰가 좋아서 그런지 경쟁이 치열해따 더 더워지면 밖에서 먹기도 힘들것같긴한데
그냥 맘편하게 시원한 2층 공략하셔요 2층은 자리잡기 훨씬 수월혀요
서울청년취업페스타에서 나올때 경품으로 저 폴리탄백이랑 몇개 선물 고를 수 있엇는데,
모든 사람한테 햇반 3개씩 나눠주는건 기본인듯했음
이 언니는 부모님이랑 같이살아서 햇반 안먹는다길래 내가 상품으로 받은 스니커즈 3개랑 맞교환함ㅋㅋㅋㅋ
오예 6끼 밥생겼다 개이덕~~~
우리가 고른 옥수수빠스랑 새우국수!
빠쓰는 생각보다 맛있었고 새우국수는 생각보다 새우새우했다!ㅋㅋㅋ
살짝 새우탕면 먹는 느낌도 나고 맛있긴했는데, 어젯밤 먹은 맥주를 아직 해장 못한 나는 얼큰한걸 생각했어서 살짝 아쉽기도 햇씀
근데 먹을땐 몰랐는데 먹고나서 좀 지나니까 입에서? 콧속에서? 해산물 비린내가 엄청났음( ´ö` )
그냥 인테리어 보는 맛으로 한번쯤 와볼만하다~정도?
푸드코트 같이 생겨서 진짜 푸드코트를 생각하고오면 메뉴가 살짝 아쉬움 (한식러버의 100% 주관적 의견임)
그래도 핫플 구경 잘해따~
밥먹고 뉴뉴 구경도 한번해주고~ 후식먹으러감ㅋㅋㅋ
예빈당이였나? 개성주악은 다나가고 없고 팥빙수만 먹었는데 뭣도 안들었는데 꽤나 맛있엇다!
팥은 직접 만드는 맛!!!
요새 단거싫어 인간이된 나한테도 많이 달지도않고 맛잇었따
다 놀고 집가는 길에 노을이 분홍색으로 너무 예쁘게 물들길래 한컷
사람 짱많은 성수 넘 정신없어
뭔가 더 놀고싶은 맘도있긴했는데 피곤하기도하고~ 그래도 언니가 이것저것 돌아다닐 곳 찾아와서 덕분에 잘논것같따
우리동네까지 사이좋게 지하철타고 와서 헤어짐
집에와서는 짐정리하고 씻고 바로 누웠따
뭣도 안했다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알차게 잘놀았다!
아 추가로 금요일에 SQLD 가채점 결과 나왔는데 2점 모자라서 떨어졋따 싯파....
붙은줄알았는데 핵열받내........내탓이지 누굴 탓하겠눙......
다음 시험이 언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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